(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cohort)' 사업 출범 2주년을 맞아 14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어린이 환경보건 종단연구'를 주제로, 국내외 어린이 환경보건의 현재와 미래, 빅데이터 연계 활용 및 새로운 생체지표 개발 등 출생코호트 사업과 관련된 선진 연구가 소개된다.
심포지엄에는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과 루스 A. 에츨 미국 환경청 어린이 환경보건국장, 피터 반 덴 헤이즐 '어린이 환경보건과 안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INCHES) 회장 등 국내외 어린이 환경보건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다.
출생코호트는 태아 때부터 청소년기(18세)까지 유해환경 노출과 질병 간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추적·조사다. 환경부는 2015년부터 2036년까지 조사할 계획으로, 지난달 현재 임신부 3만2천여 명을 모집했다.
유승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어린이 환경보건과 관련한 국내외 다양한 정책과 연구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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