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동북아 대표박람회 자리매김

입력 2017-09-13 11:27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동북아 대표박람회 자리매김

21∼24일 동해서 5회째 개최·국내외 850여개 기업 참가

동계올림픽 개최지 한·중·일·러 참가 경제협력 포럼도 개최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주최하는 '2017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동북아 대표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5회째 박람회는 21∼24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강원 동해시에서 열린다.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 등 50여개국 850개 기업과 1천명의 바이어, 1만명의 구매투어단이 참가한다.

또 200여명의 동북아지역 지사·성장, 시장,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 등 동북아 리더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는 '신동북아 시대-협력, 발전, 상생'이 주제이다.

도는 도내기업 제품의 현주소 확인 및 시장개척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우선 박람회를 통해 수출 초보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마을 기업, 업종별 협동조합 등 스타트업 단계 기업들에 제품 시장성 검증을 통한 자사 제품의 현주소를 평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견 수출기업들에는 희망 바이어와 1:1 미팅을 최소 6회 이상 제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GTI 우수상품전을 시행, 선정한 20개 기업 제품은 강원도지사 인증서를 발급하고서 국내외 마케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동북아 경제한류 축제로 개최한다.

한·중·일·러 등 동계올림픽을 개최했거나 예정인 4개국 대표가 참여하는 동계올림픽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하고 한·러 지방정부 경제협력포럼도 마련한다.

올림픽 연계 경제 활성화 방안을 통해 시장개척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올림픽 음식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한·중·일 가수 및 예술단이 참가하는 개막공연과 함께 한·중·일 올림픽로드 실현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는 등 평창올림픽 홍보의 장으로 운영한다.

동북아여성 최고경영자(CEO)대회와 세계한상지도자대회도 개최한다.

동북아여성CEO가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 강화방안 발표 및 경제인 교류회를 가지며, 세계 750만 한상지역별 회장단, 재일민단, 월드옥타 등 세계한상의 리더들이 도와 무역투자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코레일 및 여행사와 연계한 GTI박람회'구매투어단'을 운영한다.

박람회 구매투어단과 단체참관 모객 활동을 시행, 국내외 1만여명의 구매투어단과 대규모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가득한 경제한류 축제의 장으로 준비한다.

참관객에게 참가기업 제품 할인판매와 시식·체험 이벤트도 펼친다.

평창올림픽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홍보관 등 독립관을 구성해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미래를 경험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특색을 살린 향토음식점과 강원도대표음식 및 글로벌푸드존, 야간판매를 위한 '3야(夜)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밤 야시장, 야간판매, 야간공연도 진행한다.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13일 "이 박람회는 기업 제품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무대"라며 "도내기업은 물론 국내외 모든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박람회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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