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4안타를 몰아쳐 13-4로 이겼다.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여 '가을 좀비'라는 별명을 가진 세인트루이스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지구 1위 시카고 컵스와는 2게임 차이다.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끌려가던 1회 야디에르 몰리나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앞서갔다.
이후 추가점을 꼬박꼬박 더해 신시내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시즌 11승(7패)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오승환은 팀 대승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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