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내년 지방선거, 촛불혁명 다지는 중간다리 될 것"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의당은 13일 '지방선거기획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2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지지를 보내준 지난 대선을 통해 정의당이 존재의 이유를 입증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우리 당이 집권으로 나아가는 시작을 알리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2018년 지방선거는 촛불 시민혁명을 공고히 다지는 중간다리가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변화는 지방권력 교체와 2020년 의회권력 교체를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앞서 이달 초 전국위원회에서 지방선거기획단 설치를 인준했으며 다음 달 당 대회, 11월 3차 전국위원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기획안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창민 부대표가 기획단장을 맡았고, 김준수 전 진보신당 지방선거기획단장과 박종현 중앙당 조직위원장, 서주호 서울시당 사무처장 등 총 14명이 기획단에 참여한다.
한 단장은 "지난 대선에서 200만이 넘는 국민에게 받은 기대와 열망을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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