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부족을 겪는 도내 자영업자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자금은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심사를 거쳐 지원된다. 원자재 구매대금, 임금체불 등으로 일시적 자금 부족을 겪는 자영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빠른 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신청 시 당일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지원체계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등을 찾아가 상담에서 자금 지원까지 현장 처리하는 현장기동반도 운영한다.
기존 2천만원까지 운영되던 소액심사를 최대 3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재단 관계자는 "과당경쟁 등으로 인한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업체가 많다"며 "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