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마늘연구소가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스낵과 음료 등 신제품 3종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베리 갈릭', '마늘 김 스낵', '홍삼, 도라지 담아 더 건강한 흑마늘' 등이다.
베리 갈릭은 남해군에서 특용작물로 재배하는 블루베리를 마늘 추출액과 혼합한 제품이다.
눈 건강에 좋은 블루베리 음료에 혈액순환에 도움이 도는 마늘 음료를 섞어 복합 기능성을 부여한 게 특징이다.
마늘의 매운맛으로 인해 여성이나 어린이들이 선호하지 않는 마늘 제품의 단점을 개선했다.
마늘 김 스낵은 남해군의 해양자원을 활용하면서 마케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다.
김과 김 사이에 잔 멸치를 넣고, 마늘의 다당류를 활용해 접착성을 높여 붙인 후 압착해 구운 '마늘 멸치 김 스낵'과 멸치 대신 아몬드를 넣은 '마늘 아몬드 김 스낵' 2종류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김 스낵 제조를 위한 마늘 소스를 개발하고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했다.
마늘 김 스낵은 반찬으로만 먹던 멸치를 영양간식으로 만든 제품으로, 전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고 맥주 안주로도 적합하다.
'홍삼, 도라지 담아 더 건강한 흑마늘'은 환절기나 봄철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보호 및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려고 흑마늘 고농축액에 홍삼 분말, 도라지와 배 농축액을 혼합한 액상 스틱 제품이다.
마늘연구소의 기존 흑마늘 액상 스틱 제품인 '흑마늘 진'에 기능성을 더 강화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마늘연구소는 지역 특산물을 대상으로 생리활성 연구, 제품개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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