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4일 LG이노텍[011070]이 '아이폰X'의 출시로 올해 4분기에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아이폰X 출시가 11월 3일로 늦어지면서 전날 LG이노텍의 주가는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로 약세(-1.8%)를 시현했다"면서 이처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LG이노텍은 아이폰X 초기 물량 생산에서 경쟁사나 다른 부품업체 대비 실적 차별화를 보여줘 9∼10월에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애플의 스마트폰 모델 수가 작년 2개에서 올해 3개로 증가하면서 듀얼카메라 공급 모델도 1개에서 2개로 늘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천799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이노텍은 애플의 주력 모델인 아이폰X에 듀얼카메라 외에 3D 센싱 카메라와 인쇄회로기판(PCB)도 공급한다"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종전처럼 '매수'와 2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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