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14일 코스트코코리아 지분과 임대 부동산 매각이 이마트[139480]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26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펑점, 대구점, 대전점 등이 입점한 이마트 소유 부동산을 코스트코에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이는 이마트에 긍정적인 결정"이라며 "우선 대규모 매각 대금과 매각 차익을 예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 영업 중인 점포 크기와 임대차 계약이 내년 만료되는 코스트코의 불리한 상황을 고려하면 매각대금은 수천억원 규모에 달하고 이마트로서는 매각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 측이 매각 이유로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를 거론했는데 이는 상반기 국내외 부진 점포의 철수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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