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의 가전·전장부품 부문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올렸다.
고정우 연구원은 "최근 벤츠향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방 모노 카메라 수주,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전 참여 등으로 동사의 전장부품 부문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시장 확신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부는 하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을 부담스럽게 보고 있으나 이와 관련한 비중 축소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가전·전장부품의 본업가치를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판단"이라면서 "가전 부문은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고 전장부품이라는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전과 전장부품 사업가치의 합을 19조원으로 추정하며 이와 관련한 투자 매력이 계속해서 부각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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