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남겼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5(498타수 132안타)로 유지했다.
텍사스(72승 73패)는 1-8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시애틀(73승 73패)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시애틀은 5회 초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포, 진 세구라의 투런포를 묶어 3점을 뽑은 뒤 7회 초 대거 5점을 추가하고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1회 말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다.
시애틀의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을 갈랐다. 추신수의 시즌 20번째 2루타.
하지만 엘비스 안드루스가 우익수 직선타, 노마 마자라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추신수는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 말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때 1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텍사스는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잃었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6회 말 선두타자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1-8로 뒤진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안드루스의 병살타가 나와 추격의 흐름은 곧바로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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