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44위·삼성증권 후원)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날 대만의 전디(297위)와 1단식에서 맞붙게 됐다.
14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17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4단1복식) 한국과 대만의 대진 추첨 결과 첫날인 15일 1단식에서 정현과 전디가 맞붙고, 2단식에서는 권순우(208위·건국대)와 제이슨 정(240위)이 대결한다.
16일 복식에는 한국의 임용규(복식 랭킹 803위·당진시청)-이재문(복식 464위·부천시청) 조가 대만의 우둥린(복식 979위)-위정위(복식 991위)를 상대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첫날 대진을 맞바꿔 3단식에서 정현과 제이슨 정, 마지막 4단식은 권순우와 전디가 차례로 경기한다.
한국은 대만과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으로 앞서 있고 대만의 에이스 루옌쉰(62위)이 빠져 이번에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나라는 2018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2012년부터 6년 연속 지역 1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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