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폴 보퀴즈대 공동 학위과정 개설 기념 '외식조리대학 세미나'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우송대학교는 오는 18∼22일 세계 요식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2017 세계 외식조리대학 연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미나 기간 세계 최정상급 조리대학 셰프들이 참가해 조리 시연과 특강도 진행한다.
우송대가 프랑스 유명 조리대학인 폴 보퀴즈대와 공동 학위과정 개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4대륙 12개국 조리대학 총장들과 셰프(교수) 등 전문가 27명이 참석해 세계 요리 트랜드를 공유한다.
특히 19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미국, 핀란드, 콜롬비아 등 4개국의 유명 셰프 4명이 5차례에 걸쳐 조리 시연을 한다.
국내 요리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김치를 비롯한 국내 발효 음식을 소개한다.
행사 참석자들은 경기도 이천 도자기 마을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우송대는 올해 9월 새 학기부터 폴 보퀴즈대와 공동 학위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호텔·조리 관련 전공 2학년 학생 50명을 선발, 영어 집중교육을 거쳐 3년간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한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하며, 학위과정을 마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다.
대학 관계자는 "비싼 유학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프랑스 요리를 배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