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 신세계 임직원들은 14일 무료급식 봉사 단체인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를 찾아 노후시설 개보수 비용 500만원 지원과 무료급식 배식, 화장실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광주 신세계 임훈 대표이사는 봉사활동을 마친 후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외된 어르신들과 교감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신세계는 2013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을 위해 이동식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희망배달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뜻깊은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를 운영하는 김규옥 목사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광주 신세계 임직원분들이 이렇게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설물 보완 지원을 통해 사랑의 쉼터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결식노인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는 1987년부터 활동한 무료급식 봉사 단체로 올해 30년을 맞는다.
매일 노인 700명에게 무료 중식을 제공하고, 200명 이상 무료 목욕 실시 및 청소년 인성교육, 효사랑 실천교육을 하고 있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