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0마력, 10.8초만에 시속 200㎞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14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8기통 GT 컨버터블 모델 '포르토피노(Portofino)'를 공개했다.
이탈리아어로 '그란 투리스모', 영어로 '그랜드 투어러'로 불리는 GT는 빠른 속도로 장거리를 주행하는 데 적합하도록 개발된 자동차를 말한다.
포르토피노에는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올해의 엔진 상'을 받은 페라리 8기통 터보 엔진이 실렸고, 최대출력은 600마력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에 도달하는 시간은 10.8초다.
강력한 주행성능의 스포츠카지만, 14초만에 정통 컨버터블(위 덮개가 열리는 차량)로 변신이 가능해 여행 등에도 적합하다.
모델명 '포르토피노'는 이탈리아 리구리안 리비에라 지역의 도시 이름이다.
아울러 페라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레이서 포르피리오 루비로사(Porfirio Rubirosa)가 소유한 '1954 페라리 500 몬디알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70주년 기념 모델 '488 스파이더' 등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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