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한반도 동남부 지진 연구에 주축이 될 지진특화연구센터가 경북대에 들어선다.
경북대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기상·지진 See-At 기술개발사업'으로 교내에 지진화산기술 분야 지진특화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기상진흥원은 유인창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를 센터 연구 책임자로 선정했다.
유 교수팀은 9년간 연구비 42억원으로 지진학·지구물리학·지질학 자료를 통합해 한반도 동남부 지역 지진 발생원인 분석 기술을 개발한다.
유 교수는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9·12 지진 이후 한반도 동남부 지역은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잠재적 위험 지역으로 부상했다"며 "지진 예측 등 지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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