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울산경찰청 앞 집회…"경찰이 노조 활동 위축"

입력 2017-09-14 16:25  

민노총, 울산경찰청 앞 집회…"경찰이 노조 활동 위축"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14일 울산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법적 노조 활동과 쟁의행위를 불법으로 매도하는 경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대병원 노조가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투쟁의 정당성을 조합원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본관 로비에서 농성해 왔는데, 울산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20여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해 노조 활동을 위축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동부경찰서장은 지난 7일 노조의 예정된 집회에 앞서 '울산대병원 내 집회에 대한 경고'라는 경고문을 노조에 보냈다"며 "경고장은 노조의 쟁의행위를 불법으로 매도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찰이 임단협 과정에서의 정당한 노조 활동을 불법으로 몰아간다면 사측과의 교섭이 올바르게 진행될 수 없다"며 "울산경찰청장은 동부서장의 행동에 대해 책임있는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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