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코오롱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대학생들이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 '무지개 디딤돌'을 10월 14일부터 내년 6월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멘토(이끄미)와 멘티(오르미)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르미들은 이끄미 선배로부터 1대 1로 주 1회 교과 학습이나 예체능을 지도받고 월 1회 함께 공연 관람·공예 체험·놀이공원 견학 등에 참여한다.
한국어가 능통한 수도권 소재 대학(원)의 다문화·중도입국 대학생(재외동포 자녀와 유학생 포함)은 멘토에 지원할 수 있다. 멘토에게는 매달 활동비(26만 원)와 문화체험비(10만 원)를 지급하고 활동증서도 발급한다.
멘티 지원 대상은 수도권 거주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혹은 만 12∼18세의 이주배경 청소년이다.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나 외국인근로자 자녀도 포함된다.
참여 희망자는 무지개청소년센터 인터넷 홈페이지(www.rainbowyouth.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25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ssr1436@han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070-7826-1436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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