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들의 집단휴원 방침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자신들은 휴업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는 14일 자료를 내어 "집단휴업을 예고해 유치원을 떠나서는 교육과 돌봄을 해결할 수 없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벼랑 끝에 내몬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행동에 좌절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우리는 휴업 없이 정상수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이 단체는 천주교와 기독교 등 종교단체나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유치원들이 주로 가입된 곳으로 소속 유치원은 1천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총은 오는 19일과 25∼29일 두 차례 휴업을 예고한 상태다.
한유총은 정부가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을 약속했다며 이를 이행할 것과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을 중단할 것 등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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