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영란은행(BOE)의 금리 발표에 따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 내려 7,295.39까지 밀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5% 올라 5,225.2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빠진 12,540.45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6% 상승한 3,528.93으로 마쳤다.
이날 BOE는 초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으나,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가 상승하고 런던 주식시장은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중국의 제조업, 소매, 투자 등 경제 지표도 유럽 주요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런던 증시에서 신용정보업체 익스페리언이 4.83% 급락했고, 광산기업 리오틴토도 3.43%나 빠졌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루프트한자가 1.31% 하락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원유기업 테크니프FMC가 3% 이상 올라 시장을 떠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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