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이진현 유로파리그 데뷔…팀은 밀란에 대패

입력 2017-09-15 07:08  

오스트리아 빈 이진현 유로파리그 데뷔…팀은 밀란에 대패

'황희찬 결장' 잘츠부르크는 비토리아와 1-1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FK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뛰는 이진현(20)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이탈리아의 AC밀란에 대패했다.

이진현은 15일(한국시간) 빈의 에른스트-하펠-슈타디온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7-2018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다비드 데 파울라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크리스토프 몬샤인, 펠리페 피레스와 공격진을 이룬 이진현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난달 빈에 입단한 이진현은 오스트리아 리그 데뷔전인 지난달 28일 아드미라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고 2경기 연속 선발로 뛰며 팀 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선발로 데뷔전을 치러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이날 빈은 AC밀란에 1-5로 크게 졌다.

AC밀란은 전반 7분 하칸 찰하노을루의 골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안드레 실바가 전반 10분, 20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달아났다.

후반 2분엔 빈의 알렉산다르 보르코비치가 추격골을 기록했으나 9분 뒤 실바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AC밀란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한편, 공격수 황희찬(21)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I조 첫 경기 원정에서 비토리아 SC(포르투갈)와 1-1로 비겼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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