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500여명 참가…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도 선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장배 전국오리엔티어링 대회가 오는 17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국립 대관령치유의 숲과 대관령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열린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산속 20여 개 지점을 통과해 목표 지점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겨루는 산림레포츠다.
이번 대회는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이 주관하고 남녀 초·중·고등부, 일반부, 엘리트부 등 29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남녀 고등부 각 1위를 대회 우승자로 선정하고 산림청장상을 수여한다.
오리엔티어링 활성화를 위해 초보자 대상 강습회도 열린다.
올해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선수와 일반인이 참가한다.
엘리트 부문 우승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어, 수준 높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가 오리엔티어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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