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나노 도시' 경남 밀양시의 상징이 될 나노교가 15일 착공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내 삼문동 둔치 교량 가설 현장에서 지역인사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교 착공식을 했다.
나노교는 도심 삼문동과 부북면 전사포리를 연결하는 나노국가산단 지원용 교량이다.
이 다리는 450억원을 들여 2020년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완공 시기에 맞춰 개통한다.
총 길이는 465m, 폭은 26.5m다.
나노교는 밀양강의 자연경관과 밀양아리랑의 멋을 살려 설계했다.
다리가 들어서면 함양∼울산 고속도로, 무안∼내이간 지방도 확장 및 포장, 국도 58호선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과 연계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한다.
박일호 시장은 "나노교는 나노 도시를 지향하는 밀양의 상징이자 자랑"이라며 "나노융합국가산단과 사포일반산단의 원활한 물류운송 역할을 하면서 시민에게는 편리한 교통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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