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시를 둘러싼 의암호수에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우선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사업자가 100인부터 300인까지 승선 규모의 유람선을 건조하고 삼천동 수변 시유지에 복합터미널과 선착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자가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선박 크기는 길이 24m 이상, 50t 이상이다.
운항 길이는 20km 내외로 시기는 2020년이 목표다.
사업비와 운영 기간은 사업자가 제시하는 방식이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2곳에 중간 선착장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자 공모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60일간이다.
신청서는 다음 달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로 방문신청만 받는다.
시는 사업자 선정은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지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협상 후 협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의암호 관광유람선은 주변 스카이워크, 어린이글램핑장 등 연계 관광이 가능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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