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도청 잔디광장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추석물가 안정과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직접 공급하기 위한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추석에 필요한 신선농산물, 과일, 육류, 김, 미역, 멸치 등 안전하고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전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시·군별 참여 품목은 창원 단감, 진주 배, 통영 연근, 김해 버섯, 밀양 대추, 거제 천년초, 의령 부각, 함안 청포도, 창녕 양파, 고성 우리밀, 남해 흑마늘, 산청 곶감, 함양 아로니아, 거창 사과, 합천 국화차 등이다.
농협 나물류와 마을기업 버섯류, 노인일자리기업 기름류도 선보인다.
시·군별 판매부스 이외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9개 업체, 노인일자리 시니어클럽 3개 업체도 이번 장터에 참여한다고 도는 소개했다.
도는 다른 시·도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도 참가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장터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가 여는 추석 농수산물 서울장터에 도내 50개 농가 190여개 품목을 참가시킨다.
한국마사회 직거래장터(9.2∼10.24, 주말 개장)와 세종시 직거래장터(9.21∼23)에도 36개 농가 114개 품목이 참여해 경남 농수산물 우수성을 알린다.
김준간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것을 당부한다"며 "이번 장터가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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