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특파원 간담회·민주평통 특강도 예정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20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열린정부파트너십(OGP)' 고위급 및 운영위원회 회의에 각각 참석해 '광화문 1번가' 등 열린 정부 모범사례를 소개한다고 행안부가 17일 밝혔다.
OGP는 열린 정부를 목표로 전 세계 7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협의체이다.
2010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유엔(UN) 총회 연설을 계기로 정부 투명성 제고, 부패 척결, 시민참여 활성화, 더 나은 정책을 위한 신기술 활용을 위해 출범했다.
한국은 2011년 OGP 출범 때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했다. 올해 캐나다,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신규 운영위원국으로 선출돼 내달 임기 3년을 시작한다.
김 장관은 회의 기간 캐나다 스콧 브라이슨 재무위원장과 양자회담을 열어 열린 정부를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 류전민 유엔 경제사무처(UNDESA) 사무차장도 만나 UN 전자정부 평가 및 한국의 전자정부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21일에는 워싱턴으로 이동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현지 특파원 간담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특강도 한다.
22일에는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예방하고 한국의 전자정부 연수, 한-페루 전자정부 협력센터 설립 등 한국-IDB 간 협력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로버트 글래서 유엔 재해경감기구(UNISDR) 특별대표, 샴사드 아크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열어 재난관리 분야 인력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