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먼, PGA 투어 PO 3차전 이틀째 선두…데이·파울러 2위

입력 2017-09-16 08:26  

리슈먼, PGA 투어 PO 3차전 이틀째 선두…데이·파울러 2위

페덱스컵 1∼3위 스피스·토머스·존슨은 '주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마크 리슈먼(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리슈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천198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가 된 리슈먼은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이상 13언더파 129타)에 3타 앞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7위에 오른 리슈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날 1번 홀(파4) 버디로 출발한 리슈먼은 7∼9번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7∼8번 홀에서 행운의 버디가 나왔다.

7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 여파로 홀을 약 51야드 남기고 세 번째 샷을 했는데, 이것이 그린에 떨어진 뒤 계속 굴러가 바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버디가 됐다.

8번 홀(파5)에서도 그린 밖에서 보낸 8m 퍼트를 집어넣어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순항하던 그는 17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써냈으나 18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파울러는 리슈먼과 더불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7타를 줄여 선두 추격에 나섰고, 데이는 17번 홀(파3·188야드) 홀인원 등을 앞세워 2위를 지켰다.

다음 주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을 남기고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팎의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해 출전권 획득 경쟁을 이어갔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41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4위(10언더파 132타)에 올랐고, 페덱스컵 42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공동 5위(9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8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인 허드슨 스와퍼드(미국)는 페덱스컵 순위가 33위,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29위다.






전날에 이어 같은 조에서 격돌한 페덱스컵 1∼3위는 2라운드에서 순위가 모두 떨어졌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한 타를 줄였으나 공동 12위(7언더파 135타)로 내려갔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29위(5언더파 137타)로 하락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61위(1오버파 143타)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강성훈(30)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50위(1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22)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61위(1오버파 143타)로 내려갔다.

김시우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이 45위, 강성훈은 52위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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