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석현준(26·트루아)이 오랜 침묵을 끊고 프랑스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다.
석현준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6분 트리스탄 딩고메를 대신해 출전했다.
뭔가를 보여주기엔 출전 시간이 너무 적었다. 그는 골,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는 물론,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트루아는 0-1로 졌다.
다만 오랜 기간 침묵을 깨고 실전 경기 출전 기회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석현준은 지난달 원소속팀 FC포르투를 떠나 트루아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 내용에는 완전 이적과 관련한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준은 향후 출전 경과에 따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할 가능성이 커졌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유럽에서 러시아, 튀니지와 평가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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