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사업부인 삼성메디슨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7회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에서 자사의 초음파 진단기기의 임상 유용성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ISUOG는 매년 2천500여명에 달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최신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제 행사다.
올해 삼성메디슨이 주관한 학술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전문의들이 13개 세션을 통해 삼성의 여성 생애주기 통합진단 솔루션인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에 포함된 주요 진단 기능들의 임상적 유용성과 연구 사례들을 소개했다.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은 임신계획, 태아 발달 측정, 태아 기형 검사, 태아 영상 진단, 출산, 유방·여성암 진단 등 각 과정에 따라 필요한 초음파 진단 기능이 제공되는 솔루션이다.
삼성메디슨은 또 별도로 마련한 전시 공간에서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신개념 초음파 진단기기 등을 비공개로 선보였다.
삼성 부스를 방문한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의 장 앤드류 뉴 전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삼성이 개발한 초음파 기술들을 보면 의료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업계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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