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교통수요 반영해 계획보다 3개월 빠른 26일 마무리"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공주시 1구간 연결도로를 26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연휴 교통수요에 대응하고자 애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빨리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일부 조경공사 등을 제외한 공정 대부분은 개통 전 완료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세종시∼공주시 송선교차로(1구간·6.3㎞)와 송선교차로∼공주나들목 교차로(2구간·3.1㎞) 연결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구간 공사는 2021년께 준공한다.
행복청은 도로 품질을 높이고 시설 인수인계를 원활히 하고자 세종시, 논산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 7곳과 합동 준공 특별팀(TF)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매달 공사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특별팀 회의를 통해 도로표지판(222곳), 안내표지판(66곳), 가로등(569개), 신호등(32개) 등이 적정한 위치에 설치됐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올해 안에는 과속 단속 카메라(3개)도 설치할 예정이다.
윤승일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공주를 잇는 도로를 차질 없이 개통하고자 남은 기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광역도로 공사와 관련한 이해관계자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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