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기획전 '안티-아트 뮤지엄쇼:반(反)하다'가 열리고 있다.
강은혜, 김병주, 이정, 지용호, 정문경 작가가 '안티-뮤지엄'이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K현대미술관 학예팀이 풍선과 콘돔, 의자 등을 활용해 작업한 설치미술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K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미술관과는 다른 '안티-뮤지엄' 입장에서 '모든 것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정의를 뒷받침하는 탈 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10월 25일까지. 문의 ☎ 02-2138-0952.
▲ 재불 미디어아티스트 김순기 개인전 '일화'(一畵·One Stroke of Painting)가 서울 종로구 원서동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십 년에 걸친 작가의 활쏘기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 시절 활쏘기를 배운 작가는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에도 활을 놓지 않았다.
전시에서는 활쏘기 과정을 담은 영상 작품 '일화'(1973~1985)와 작가가 직접 그리고 과녁판으로 사용했던 과녁 회화, 드로잉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옛 살림도구들을 싣고 돌아다니는 트럭 행상을 초청하는 신작 프로젝트 '떠돌아다니는 행상인 2017'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됐다.
전시는 2018년 2월 25일까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후원하는 전시다.
문의 ☎ 02-73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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