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수원FC 꺾고 탈꼴찌 성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아산 무궁화가 김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FC안양에 3-1로 승리했다.
아산은 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완승하며 최근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는 김현의 원맨쇼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김현은 전반 19분 상대 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쿠아쿠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선취 결승 골을 넣었다.
김현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전반 41분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이주용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공을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아산은 후반전에도 공격의 수위를 줄이지 않았다.
김현은 후반 5분 김동철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산은 후반 43분 상대 팀 김신철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승리엔 지장이 없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안산 그리너스가 라울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수원FC를 2-0으로 꺾었다.
안산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또한, 대전 시티즌을 끌어내리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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