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오는 21∼24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7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5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송파구의 대표축제다. 17회째인 올해 문화제는 '2천 년 전 서울, 송파! 한성백제 왕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한성시대를 대표하는 온조왕(21일), 고이왕(22일), 근초고왕(23일), 개로왕(24일) 등 4명의 왕을 하루씩 테마로 선정해 꾸며진다.
한성백제문화제의 백미는 '역사문화거리행렬'(24일)이다.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 거리행렬에는 1천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올해는 잠실역 사거리를 시작으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1.2Km에 달하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한성백제인이 살던 마을, 장터, 주막, 병영 등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한성백제체험마을이 운영되고, 푸드 코트 형태로 전통먹거리장터로 열린다.
이밖에 동명제, 혼불채화식, 갈라퍼레이드, 근초고왕 어가행렬, 한성백제 각저(띠씨름) 등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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