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항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 앱클론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18일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앱클론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2만원)보다 30% 오른 2만6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1만원)의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10년 설립된 앱클론은 자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후, 임상시험에 돌입하기 전 단계에서 타사에 기술을 이전해 수익을 내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앱클론의 작년 매출액은 31억원이고 16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그러나 유방암·위암치료제(AC101), 대장암·두경부암 치료제(AC103), 고형암·안질환 치료제(AC104)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AM201)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신약 후보물질 2건을 중국에 기술 이전했고 3건은 유한양행[000100]과 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어 2018년부터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앱클론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799대 1이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