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추석 연휴 마리나 여행 이용요금이 대폭 할인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할만한 해양 관광지와 각종 여행상품 및 행사를 소개했다.
해수부는 연휴 기간 요트항해와 더불어 도시?섬여행, 단풍산행, 바다낚시 등 즐길 거리를 접목한 마리나 여행 이용요금을 30% 할인하기로 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서해안 요트섬 투어, 한산도 요트킥보드 투어, 속초 요트단풍 투어, 부산 시티투어, 제주도(김녕) 요트 낚시 체험 등이 있다.
전국 각지의 해안누리길(53개)에서는 아름다운 경관과 인근의 다양한 역사 문화유산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연휴(10월 1∼5일)에는 고향 인근의 해안 누리길을 방문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울릉도 바다 만끽 레저투어, 슬로시티 청산도 바다여행, 강진 가우도 워킹투어 등 해수부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8개의 우수상품의 경우 해양레저스포츠와 함께 어촌을 체험할 수 있다.
수도권 거주자에게 추천할 만한 어촌 관광 상품도 있다.
인천에 있는 '무의도 포내어촌체험마을'에서는 바지락·피조개 등 맛좋은 조개와 방게잡이 등 다양한 갯벌체험을 해볼 수 있다.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는 깡통으로 만든 열차를 타고 갯벌을 둘러보는 이색체험이 가능하다.
이들 마을을 포함해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개 어촌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최대 20%까지 할인된 비용으로 제공한다.
해수부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이와 같은 각종 해양관광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의 기차역 등 공공이용 장소에서 어촌관광 안내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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