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에만 30개 던져 투구수 98개로 급증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물러났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5회에 내준 볼넷 2개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2사 후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와 톱타자 트레아 터너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준 뒤 1-0으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 배턴을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다.
4회까지 공 68개를 던진 류현진은 5회에만 30개를 뿌렸다. 그 탓에 그의 투구 수는 98개로 급격하게 늘었다.
구원 등판한 스트리플링이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5회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