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입력 2017-09-18 11:43  

쌍용건설,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쌍용건설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개최된 이 아파트 조합원 총회에서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986년 준공된 옥수동 극동아파트는 현재 지하 1층, 지상 15층짜리 8개동 900가구로 이뤄져 있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3개 층과 지하 4개 층 등 총 7개 층을 수직증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구수가 135가구 늘어나며 지하 5층, 지상 18층 짜리 아파트 1천3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주차장은 426대에서 1천381대로 대폭 늘리고 카페테리아, 연회장,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만든다.

쌍용건설과 조합은 수직증축으로 늘어난 135가구를 일반분양할 경우 조합 수입이 증가해 조합원 분담금이 20∼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옥수 극동아파트 수주로 리모델링 수주 실적이 86개동 9천461가구로 늘어 '1만가구' 수주 달성이 임박했다.

이 가운데 과거 수주한 서초구 방배동 궁전, 영등포구 당산동 평화, 강남구 도곡동 동신, 마포구 현석동 호수아파트 등 4개 단지는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쌍용 예가 클래식'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 시공사 선정이 유력한 성동구 응봉동 대림아파트(855가구)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할 경우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수주 1만가구를 돌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어려워진 아파트의 리모델링 전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수주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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