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가을축제인 '춘천인형극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
올해 29회째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사농동 인형극장 일대와 청소년 여행의집, 축제극장 몸짓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 개막은 인형극 아카데미 4기생의 '파파 마이 파파'가 인형극장 야외무대에서 올린다.
축제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보여주는 공식초청작 17개 팀과 실험적인 인형극을 선보이는 자유참가작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이탈리아 극단 라 카프라 발레리나의 '오리, 죽음 그리고 튤립'을 비롯해 극단 금설의 '거울아 거울아', 극단 인스의 '웃기는 청혼' 등 성인을 위한 인형극도 준비됐다.
부대행사로 뚝방마켓, 디자인마켓 등이 열리며, 기획프로그램에 국내외 전문인형극단을 초청해 인형극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 마련된다.
또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행사와 시내 곳곳에서 거리공연과 무료공연도 예정돼 있다. (축제 문의 : 춘천인형극제 사무국 ☎033-242-8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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