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평화회의 "한상균·이석기 등 양심수 석방하라"

입력 2017-09-18 16:50  

종교인평화회의 "한상균·이석기 등 양심수 석방하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다.

KCRP는 18일 성명에서 "얼마 전 국제앰네스티는 정부에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자 양심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국가보안법 양심수를 거명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KCRP는 "양심수의 생각이나 사상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정의롭지 못한 구속과 심판은 새로운 세상에 걸맞지 않다"며 "쌍용차와 관련해 구속된 박정상 씨, 노점철거에 저항하다 구속된 박영호 씨도 관심 가져야 할 이웃들"이라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양심수란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정치적, 종교적 신념이나 민족·언어·피부·국가·사회 등의 차이로 인해 투옥된 사람을 뜻한다.

성명에는 KCRP 대표회장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공동회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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