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이달 말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개최하는 연례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번 행사 참석은 최 회장이 올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밴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밴플리트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인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해 왔다.
최 회장은 행사 참석을 계기로 미국 현지 법인과 사업장을 둘러보는 한편 유력 인사들과의 면담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출국 날짜나 현지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미국 측에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밴플리트상을 받았기 때문에 만찬 행사에서 두 수상자가 만날 가능성도 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