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올 시즌이 끝나고 해체하기로 결정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이천 대교가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교는 18일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시 시설관리공단과의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교는 모기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여자 축구단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후 6경기를 포함해 최근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승점 48)를 지켰다.
1위 인천 현대제철(승점 58)이 이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물리치면서 양 팀의 승점 차는 10으로 다소 벌어졌다.
수원시설관리공단은 승점 27을 기록해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천대교의 박은선이 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 수원시설공단의 페이지가 동점골을 꽂았다.
선두 현대제철은 경주 한수원을 3-2로 물리쳤다. 장슬기와 이민아, 이세은이 한 골씩 기록했다.
화천 KSPO는 2골을 터뜨린 글라우시아의 활약을 앞세워 구미 스포츠토토를 3-1로 꺾고 3위(승점 41)를 유지했다.
꼴찌 보은 상무는 안방에서 4위 서울시청을 1-0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후반 31분 한아름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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