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현대홈쇼핑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9월 말을 앞두고 온수매트·전기매트·전기요 등 온열제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11월까지 주 2∼4회 온열제품을 집중 편성해 다양한 방한 전기용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6천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국내 온수매트 시장 중 홈쇼핑 채널 판매 비중은 약 20%"라며 "과거에는 온수매트가 주요 품목이었으나, 최근에는 보관과 세척이 용이한 전기매트·온수요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온열제품 판매 시기를 예년보다 3주 가량 앞당겼다.
일반적으로 온열제의 판매 성수기는 10월 초이지만, 올해 이 시기에 장기간 연휴가 있어 출시를 앞당긴 것이다.
실제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된 온수매트 판매 금액은 약 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0% 가량 증가했다.
추석을 앞두고 미리 온열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올해는 위생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세척이 가능한 전기매트와 전기요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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