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9일과 20일 강서구와 남구, 사하구 등 부산 연안에 어린 보리새우 55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달 말에도 보리새우 15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한다.
어린 보리새우는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30일 정도 키운 것으로 1.2㎝ 크기이다.
이번에 방류한 보리새우는 내년 가을께 성체로 성장해 어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낙동강하구 연안에는 보리새우가 많이 잡혀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성체는 크기가 20㎝ 안팎으로 구이와 튀김 요리로 많이 이용되며 '오도리'로 불리는 날 것은 쫄깃하면서도 단맛이 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09년부터 매년 초가을께 보리새우를 방류하고 있다.
의창수산업협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보리새우 위판량은 약 2t이었으나 올해는 8월 말 현재 약 8t이 잡혀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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