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 구간 등 경기도 2개 국지도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비 예산편성이 확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국지도 98호선 광주 건업∼여주 상품 구간에 대한 설계비 편성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사업은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에 대한 도로 개량사업으로, 모두 692억원이 투입된다.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작한 뒤 2022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이 도로는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하나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물류 이동의 중심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지도 98호선 건업∼상품 사업은 광주시 곤지암읍 건업리에서 여주시 산북면 상품리까지 4.2㎞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497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 도로는 광주시와 여주시를 잇는 간선도로 역할과 함께 지난해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동곤지암IC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른 시일에 설계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지도 설계비 편성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아직 설계비가 편성되지 않은 국지도 4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른 시일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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