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잔치인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흘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을거리 마당, 전시 및 체험, 축하공연, 지역문화예술공연 등 보고 먹고 즐길 행사가 풍성하다.
청원생명축제는 22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KBS 전국노래자랑과 MBC 가요베스트,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 청원생명가요제가 폐막 때까지 이어진다.
생명농업 체험마당과 시골 체험마당, 승마 체험장, 동물농장, 수확 체험장, 건강정보관도 조성됐다.
수확 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 가져갈 수 있고, 건강정보관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축제장 내 1만㎡ 부지에는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한우와 돼지고기를 사 축제장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유료로 사는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농·축산물을 살 때 현금과 똑같이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원생명축제 방문객은 52만여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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