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29)이 개인 통산 1천200 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초 2사 뒤 이대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날까지 1천199개였던 개인 통산 탈삼진이 1천200개로 늘었다.
1천200 탈삼진은 KBO리그 역대 18번째다. 현역 투수 중에는 임창용(KIA, 1천380개), 배영수(한화 이글스, 1천370개), 장원준(두산 베어스, 1천289개)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하지만 기록을 달성한 날, 양현종은 야수진의 실책으로 고전하고 있다.
KIA는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2회 말 공격을 맞이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