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19일 오후 7시 24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성생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공장에서 일하던 캄보디아 국적의 근로자 A(24) 씨가 숨지고 박 모(57) 씨 등 3명이 다쳤다. 한때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착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공장 건물 1채 500㎡가량을 태운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4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한국인 근로자 4명과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모두 8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사상자 외 4명은 긴급히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일하던 중 불이 난 점에 주목하고 기계 과열에 따른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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