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뛰는 21세 이하 톱 선수에게 수여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킬리앙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와 우스만 뎀벨레(20·FC바르셀로나), 마커스 래시퍼드(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축구 유망주에게 주는 '골든 보이상(Golden Boy award)' 후보에 올랐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음바페와 뎀벨레, 래시퍼드는 21세 이하 유럽의 톱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 보이상'의 25명 후보에 포함됐다.
골든 보이상은 2003년부터 이탈리아 신문사 투토스포르트에 의해 제정됐다. 매년 기자 패널 30명의 평가를 거쳐 10월 수상자가 발표된다.
2004년에는 웨인 루니(에버턴), 2005년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2013년에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이 상을 받았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AS모나코를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2천400억원의 몸값에 PSG로 이적했다.
뎀벨레는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대체자로 약 1천400억 원을 들여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한 '떠오르는 별'이다.
그러나 지난 16일 헤타페와 경기에서 다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3∼4개월간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맨유 공격수 래시퍼드는 지난해에도 골든 보이상 후보에 올랐으나 헤나투 산체스(20·스완지시티)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미국 축구의 희망으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19·도르트문트)도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