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서울 도심서 거리예술 공연 '풍성'

입력 2017-09-20 11:00  

추석 연휴 서울 도심서 거리예술 공연 '풍성'

서울광장·세종대로서 내달 5∼8일 '서울거리예술축제2017'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5∼8일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유쾌한 위로'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온 47개 팀이 145회에 걸쳐 거리예술 공연을 펼치는 축제다.

축제는 개·폐막 공연 등 해외공연작품 16개, 국내 공연작품 31개, 시민 참여형 공연, 1천여 명이 참여하는 폐막 시민 퍼레이드, 시민 체험 프로그램,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개막작 '무아레'는 영국 록밴드 뒤샹 파일럿과 스페인·아르헨티나 연합 퍼포먼스팀 보알라가 함께 선보이는 공중 공연이다. 이 공연에는 이승환 밴드도 힘을 보태 거리예술과 대중예술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뽐낼 예정이다.

폐막작은 화려한 불꽃 쇼가 볼거리인 '불꽃을 따라 + 트랜스포밍 서울'이다.

축제 예술감독을 맡은 김종석 용인대 연극학과 교수는 "시민 참여의 기회를 높이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의성이 반영된 축제 메시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년, 가장, 소외된 이웃 등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됐다.

한국과 프랑스 청년이 동시대 젊은이의 고민을 담아 만든 예술단체 컴퍼니 아도크가 선보이는 '비상', 스페인 호안 까딸라의 '기둥', 국내 거리예술단체 비주얼씨어터 꽃의 '마사지사' 등이 시민을 만난다.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원활동가 370명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8일 오후 3시 30분∼5시에는 세종대로에서 '일상으로부터의 여행'을 주제로 시민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폐막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10울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대한문 앞 구간은 차량이 통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estivalseoul.or.kr)를 확인하거나 서울문화재단 축제추진단(02-3290-7090)에 문의하면 된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가 긴 추석 황금연휴에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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