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열려…조개·전어잡기 등 체험행사 풍성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에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17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가 열린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 축제에서는 무창포항 일원에서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갯벌에서 조개와 대하를 직접 잡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먹거리 체험, 오후 5시부터는 관광객 노래자랑과 맨손 대하 까기, 맨손 고기잡기, 바지락 까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맨손 고기잡기 체험은 1만원, 바지락 캐기는 8천원의 체험료를 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 및 독살어업 체험은 무료다.
보령시는 이번 대하·전어 축제가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열려 가족과 함께하는 최고의 여행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와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가을 최고의 진미로 꼽히는 '대하'의 참맛을 볼 수 있어 전국에서 미식가들의 행렬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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