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이마트는 청년상인 소득증대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전통시장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국내 중소 창업 벤처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 실제 판매까지 진행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마트는 2015년부터 지난해 개최했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와 지난해 처음 진행한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합쳐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이 한 자리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이마트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개최하며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이날 이마트 본사에서 진행되는 본선 경연에는 전통시장 먹거리 부문 청년상인 30명과 창업 벤처기업 상품 부문 중소기업 30곳이 참가했다.
돼지고기 등심과 문어를 조합해 만든 탕수육, 물 없이도 간단하게 세차할 수 있는 세정제, 양치할 때 컵이나 손을 쓰지 않고 편리하게 입을 헹굴 수 있는 욕실용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였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소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선정하며, 이마트가 상품 구성부터 포장 디자인, 입점과 수출 등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스타상품을 자체브랜드(PB)인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는 다음 달 4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서비스와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 중소기업 등 유통업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형 유통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선 행사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홍공단 이사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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